+ 슈피넬이야기

사랑이란?

슈피넬 2008. 6. 28. 20:16

최초의 눈빛
최초의 두근거림
최초의 입맞춤

그 후에 남는 건 견디는 것밖에 없죠.

행복은 이미 지나가 버렸고
미래는 바꿀 수 없고,
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견디는 거.

- '완벽한 룸메이트' 中


누군가
'그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가 뭐야?
'
라고 물었을 때


사랑하는 이유를 100개를 말하는 사람
사랑하는 이유를 5개를 말하는 사람
사랑하는 이유를 한개도 말 못하는 사람


누가 진짜 사랑을 하고 있는걸까.


이유가 없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,
이유가 많다고 해서 사랑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.


난 어느쪽일까?



사랑은 사람마다 순간순간마다 모두 틀려서
단 한마디로 정의를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.


내가 생각하는 사랑을 한줄의 글로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.

그 많고 복잡한 생각중 단 하나만 얘기하라고 한다면...(수십번 썼다 지웠다 했지만.)
'언제나 가슴이 아픈 상태'
라고 말하고 싶다. 물론 나만의 생각.


타케모토의 사랑